아웃라이어는 1만 시간의 법칙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저자 말콤 글래드웰의 진짜 핵심은 '1만 시간의 기회를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의 연구 결과로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볼까요? "작곡가, 야구 선수, 소설가, 스케이트 선수, 피아니스트, 체스 선수, 숙달된 범죄자, 그 밖에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물론 이 수치는 '왜 어떤 사람은 연습을 통해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가'에 대해서는 ..
흥미로운 문제를 하나 내 보겠습니다. 이라는 책을 펴낸 존 고트먼은 어떤 부부를 5분~15분 정도 살펴보면 이혼할 가능성을 95% 이상 알아맞힐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과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한 번 상상해 볼까요? 지금 여러 부부를 관찰하고 있다고 가정해 볼께요. 그들이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어떤 감정이 표현되고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는 중이라고요. 이혼의 신호, 즉 결혼의 적신호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감정은 무엇일까요? 고트먼의 연구는 그것이 '경멸'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고트먼에 의하면 "경멸은 혐오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혐오와 경멸은 누군가를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거부하고 배제하는 행위로 연장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커플이나 부부가 헤어질 지 아닐 지를 알아내기..
저자의 티핑 포인트에 대한 생각들은 특정 현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왜 어떤 아이디어나 행동이나 제품은 전염성이 있는 반면 그 밖의 것들은 그렇지 않은가? 왜 어떤 아이디어와 유행과 메시지들은 '점화'되는 반면 다른 것들을 불발되는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것들을 전염시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렇다. 마케터들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이것이다. 어떤 아이디어, 제품, 메시지, 행동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고 빠르게 확산되며 주목 받는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왜 그런 걸까? 그 둘을 구분 짓는 결정적인 요소가 무엇일까? 저자는 그 결정적인 요소를 티핑 포인트에서 찾았다. 티핑포인트란 "모든 것이 한꺼번에 갑자기 변화하고 전염되는 극적인 순간"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