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생각해보자. 이런 상황에 얼마나 직면하곤 하는가? 싸움으로 번질 것 같은 이야기는 곧바로 하지 않고 오랫동안 미뤄두는 경향이 있다. 타인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필요 이상으로 성급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문제를 제기하면 때로 타인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솔직히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 중에 동기부여가 안 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뭔가를 하지 못할 때 사정 이야기를 듣지 않고 충고만 늘어 놓는다. 어떤 문제에 대해 타인과 이야기하다가 샛길로 빠져 애초의 문제를 잊을 때가 있다. 어떤 문제를 다룰 때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종종 잊는다. 4개 이상 'yes'라고 대답했다면 누군가와 대면할 때 부담스럽고 껄끄럽고 원하지 않던 결과로 치닫는 경험을 제법 했을 것 같다..
스타벅스는 안티를 많이 둔 기업이기도 하다. 솔직히 나 역시 특별한 호감이 없었다. 그러다 영적 기업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스타벅스가 환경 활동, 커피 생산지 생산자들에 대한 활동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단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스타벅스를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이 책을 선뜻 잡은 것도 이러한 관심이 이유이기도 했다. 또 한 이유는 스타벅스는 어떤 감동 서비스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사실이책을파트너가먼저읽었다. 나는읽고있던책이있어서파트너가먼저읽는다고빌려갔는데, 다음날돌려주면서 "반정도읽었는데너무스타벅스를지지하는책이라..."라고했다. 읽다보면스타벅스기업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 혹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 일을 시작하거나 진행하면서 이런 고민을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내 혹은 외부에서 계획서나 제안서를 작성할 때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되지요. 처음 업무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만 있는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시작하는 회사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저자 시미즈 구미코는 과제설정 능력은 '시킨 것 밖에 못하는 사람과 기대를 뛰어 넘는 사람의 결정적 차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실제 업무를 진행할 때도 그리고 컨설팅을 할 때도 이 과제 설정 능력이 간과할 부분이 아니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어떤 업무이든 핵심 포인트를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소통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