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컨설팅을 시작할 때 나의 사수가 가르쳐 준 것 중에서 가장 시간을 들이고 깊이 있게 가르쳐 준 것 중 하나는 스토리 보드 만드는 방법이다. 사수는 늘 말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떤 결과를 원하는 지를 정확하게 알고 이 일련의 과정이 스토리보드에 잘 구성되면 그 기획은 이미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스스로도 잘 정리되지 않는 논리적이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못하며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은 스토리보드는 당연히 상대방에게도 설득력이 생기지 않는다고. 그래서 매번 스토리 보드를 만들고 수정 받고 또 만들고 수정 받았다. 컨설팅을 하는 사람이 아닐 경우에는 스토리 보드 안의 각 페이지를 어떻게 보다 명확하게 구성하느냐에 덜 고민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기획에서 스토리보드를..
처음 영업과 컨설팅을 하게 되었을 때 나의 고마운 사수는 내게 많은 좋은 것들을 가르쳐 주었다. 그 중에서 두고두고 어느 때고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법의 질문 3가지이다. 내가 마법의 질문이라고 일컬은 이유는, 이것은 내가 영업과 컨설팅을 할 때도 물론이지만 어떤 일을 하든 신통하게도 다 효력을 발휘해 주기 때문이다. 그 마법의 질문 3가지는 바로, 1. 잘 한 것은 무엇인가, 즉 앞으로도 계속 하면 좋을 것은 무엇인가 2. 다시 한다면, 다르게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3. 새롭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다. 영업 컨설팅 업무를 할 때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작은 노트 하나를 사서 제일 앞 장에 크게 이 세 가지 질문을 적어 놓고 매번 미팅이 끝나고 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