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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업과 컨설팅을 하게 되었을 때 나의 고마운 사수는 내게 많은 좋은 것들을 가르쳐 주었다. 그 중에서 두고두고 어느 때고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마법의 질문 3가지이다. 내가 마법의 질문이라고 일컬은 이유는, 이것은 내가 영업과 컨설팅을 할 때도 물론이지만 어떤 일을 하든 신통하게도 다 효력을 발휘해 주기 때문이다.

 

그 마법의 질문 3가지는 바로,

1.     잘 한 것은 무엇인가, 즉 앞으로도 계속 하면 좋을 것은 무엇인가

2.     다시 한다면, 다르게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3.     새롭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다.

 

영업 컨설팅 업무를 할 때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작은 노트 하나를 사서 제일 앞 장에 크게 이 세 가지 질문을 적어 놓고 매번 미팅이 끝나고 나면 이 세 가지 질문에 비추어 이번 미팅에서 내가 깨달은 바를 적었다. 이렇게 여러 차례 노트를 하다 보니 매번 유사한 것들을 적게 된다는 것을 알았고, 미팅에서의 자신감과 능력도 더욱 향상되었다.

 

나는 이 질문 3가지의 효력을 확실히 느낀 이후로 미팅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업무를 포함하여 어떤 일을 하든지 이 질문 3가지를 던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회의를 한 이후에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 보면 다음에는 더 균형 잡힌 알찬 회의를 할 수 있다. 재테크나 투자를 할 때도 이 질문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누군가와 대화를 한 이후에도 내가 더 좋은 의사소통자가 되기 위해 이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은 자신을 성찰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나의 사수가 그랬던 것처럼, 후배에게 일을 가르칠 때 이 질문을 후배에게 던져 스스로 생각하고 배움을 깨우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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