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동안 '단지 생존할 것인가, 아니면 진정 살아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 책의 저자 번트 슈미트는 기업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싶어했던 것 같다. 여기 조금 가다듬고 저기 조금 개선시키고 그렇게 살아남는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사고와 행동으로 큰 변화를 이룰 것인가? 아인슈타인이 '현재의 생각으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한 것처럼 진정한 변화는 '현재와 근본적으로 다른 생각'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언어로는 작은 생각이 아닌 큰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 될 것이다. 남다르게 비범하게 크게 생각하자는 말을 많이 하지만, 과연 큰 생각과 작은 생각을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일까? 큰 생각인지, 작은 생각인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에 나오는 이노베이터들은 대부분 CEO가 아니다. 그들은 프로젝트 매니저이고 팀의 리더들이며 실무자들이다. 그들은 혼자가 아니었으며 늘 팀으로 이노베이터로서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들의 직급은 한 회사의 직원이거나 한 프로젝트의 매니저였으나 그들의 사고 방식과 태도는 한 기업의 경영자의 그것과 같았다. 그들은 CEO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았고 기회를 기다리지도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스스로 '이노베이터'가 되었고 스스로 완전한 보상을 받았다. 그들은 창조한다는 것의 진정한 가치와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저자는 획기적인 히트 상품이나 대성공을 거둔 13 기업의 일본 사례를 보여주고 있고 각 장은 각 사례의 혁신 이야기와 배울 점으로 나뉘어져 있다. 어떻게 일을 해 내었는지 그 배경과 과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