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를소재로한책은그자체로흥미진진하다. 스티브잡스를사례를들면그에피소드들자체가흥미롭고드라마틱해서대단하다는감탄사가절로나오기때문이다. 서류봉투에서세상에서가장얇은노트북, 맥북에어를꺼내고, 아이팟을소개하는자리에마돈나가등장하고, 아이패드에생명을불어넣어아이패드가스티브잡스를청중에게거꾸로소개한다. 이책에서도스티브잡스의 뛰어난연출력은잡스의프레젠테이션이왜뛰어난지스스로증명해보인다. 잡스는프레젠테이션에서유명한오페라는 3막으로구성되어있다고말하면서자신의프레젠테이션또한 3막으로구성해서진행한다. 저자카마인갈로도잡스방식에서중요한포인트인이 3막방식을따라책을구성했다. 1막은이야기를창조하라, 2막은경험으로만들어라, 3막은다듬고연습하라이다. 잡스의프레젠테이션의비밀의핵심중하나가단하나의메시지이므로, 각막에서꼭기억해야할단하나의중요한포인트를, 나..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만을 꼽으라면 '절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절제'라는 단어는 언뜻 금욕을 떠오르게 하지만, 절제는 사실 '본질에 가까워지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군더더기를 없애는 것이죠. 군더더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군더더기는 과한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또,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군더더기는 자신이 무엇을 진실로 원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프레젠테이션에 대입해 보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젠 Zen'이라는 제목은 잘 어울리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젠은 절제를 말하고 절제를 잘 해야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워낙 유명하죠. 단순 명쾌하고 깜짝 놀랄 만한 인물과 시연을 통해 즐거움을 더해주는 스티브 잡스의 2006년 "Special Event" 프레젠테이션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주는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만큼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저자인 김경태님의 노하우와 통찰력이 녹아져 있기에 스티브 잡스와 김경태님 두 분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셈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어떻게 청중을 설득하는가?' 입니다. 그래서 김경태님이 포인트를 잡은 이 부제를, 본 리뷰 또한 포인트로 잡아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청중을 설득하는 매력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키 포인트를 저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첫째, 청중의 입장에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