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 혹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 일을 시작하거나 진행하면서 이런 고민을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내 혹은 외부에서 계획서나 제안서를 작성할 때도 이런 고민을 하게 되지요. 처음 업무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만 있는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시작하는 회사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저자 시미즈 구미코는 과제설정 능력은 '시킨 것 밖에 못하는 사람과 기대를 뛰어 넘는 사람의 결정적 차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실제 업무를 진행할 때도 그리고 컨설팅을 할 때도 이 과제 설정 능력이 간과할 부분이 아니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어떤 업무이든 핵심 포인트를 찾아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소통하는 ..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실제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노하우입니다. 여러 다양한 비즈니스 제안을 해 온 저자 패트릭 라일리는 예전에는 수십 장의 제안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대규모 사업을 하는 한 사업가의 친절한 도움으로 '강력하고 간결한 한 장의 기획서'가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고 여러 해 동안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낳게 하는 노하우들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한 사무실에서 수십 장으로 이루어진 어마어마한 기획서와 제안서의 더미들을 발견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 장'의 강력함을 공유할 필요를 느꼈다고 합니다. 라일리씨에게 '한 장의 기획서'를 알려준 사업가는 시간이 촉박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정말 핵심이 무엇이며 결정하는 데 꼭 필요..
이 책의 1장을 읽으면서 저자 댄 로암과 비슷한 나의 경험이 생각이 났다. 냅킨에 그린 한 장의 그림 몇 년 전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나는 카페에 부사장님과 마주하고 앉아 있었다. 부사장님은 옆에 꽂혀 있는 냅킨을 꺼내더니 탁자 위에 얇게 편 뒤 펜으로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나는 호기심으로 펜으로 그려지는 그림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부사장님이 무슨 그림을 그려갈 지, 어떤 이야기를 할 지 귀를 기울였다. "사람은 자신이 주로 어떤 것에 동기 부여되는 지 알면 무척 도움이 돼. 제이는 어떤 스타일인 거 같은지 한 번 같이 살펴볼까? 내적 동기에는 4가지가 있는데 의미, 성과, 역량, 선택이 있어." 그는 냅킨에 2X2 매트릭스를 그리고 그 안에 글자를 적고 포인트를 주고 선을 그리면서 말을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