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소셜미디어에 주목해야 할까? 저자에 의하면 "소셜미디어 social media는 등장한 지 채 3년도 안 돼 인터넷 역사상 처음으로 포르노를 제치고, 사람들이 웹에서 가장 즐겨 하는 활동으로 떠올랐다. 검색엔진도 그만큼 강력한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나는 사실 그 정도일지는 몰랐다. 그렇다면 소셜미디어가 우리가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고객에 대한 어떤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기업과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한국에서는 유투브를 제외한 위키피디아, 페이스북, 구글서치, 트위터가 해외에서만큼 그 위력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고객 성향과 인터넷 환경의 차이를 감안해야겠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과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성공한 다양한 비즈니스..
나는 이 책을 세 차례에 걸쳐 읽었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뻔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사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 나는 그 때 내가 하고 있는 사업에서, 내가 던지는 단순하고 명료한 단 하나의 메시지가 무엇일까 줄곧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사람들이 다른 곳이 아니라 굳이 내가 제공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이 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세스 고딘은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세 번째 읽은 것은 최근이다. 남편의 사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단서를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우리는 리마커블한가? 우리는 ..
스틱!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힘 Made to stick : why some ideas survive and others die) 칩 히스, 댄 히스 / 웅진윙스 / 2007년 6월 20일 *** 전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 파트너를 위해 나는 몇 권의 책을 샀다. 그의 책장 위에 올려 다 놓았는데 어느 날 그가 내 방문을 두드렸다. “이 책 정말 마음에 들어. 너도 꼭 한 번 읽어봐야겠어.” 그러면서 그는 그 책에 실린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번뜩 나도 이 책을 꼭 읽어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번 더 읽겠다는 그에게 머리속으로 몇 일 숙성시키고 읽으라며 나는 그 책을 뺏듯이 들고 와 3일 동안 책에 빠져 들었다. 재미있는 사례와 일화들이 소개되어 저자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