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안티를 많이 둔 기업이기도 하다. 솔직히 나 역시 특별한 호감이 없었다. 그러다 영적 기업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스타벅스가 환경 활동, 커피 생산지 생산자들에 대한 활동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단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스타벅스를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이 책을 선뜻 잡은 것도 이러한 관심이 이유이기도 했다. 또 한 이유는 스타벅스는 어떤 감동 서비스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사실이책을파트너가먼저읽었다. 나는읽고있던책이있어서파트너가먼저읽는다고빌려갔는데, 다음날돌려주면서 "반정도읽었는데너무스타벅스를지지하는책이라..."라고했다. 읽다보면스타벅스기업매니..
저는 이 책의 제목에 처음 이끌렸습니다. 경영이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여럿이서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혼자가 아니라 '같이 즐겁게', 그리고 혼자일 때보다 '시너지 있게' 잘 해내느냐가 늘 화두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영은 결국 사람에 대한 것이고, 저는 경영을 '사람 학문'이라고 부릅니다. 저자인 구본형님은 이 '사람 학문'을 중국 고사에서 풀어냅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공자, 사마천, 맹자에서 인용한 몇몇 인물과 이야기들에 깊은 공감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모든 인물과 구본형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책의 중국 고사들은 충분히 읽어 둘 가치가 있습니다. 고사가 던지는 메시지를 스스로 성찰하고 사색하는 시간들이 유익했기 때문입니다. 구본형님은 자기경영, 섬김, 인재경영, 변..
블루오션이나 롱테일과 같은 단어들은 너무나 유명하고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위험이 도사립니다. 하지만 을 읽어야 전략으로서 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생각의 기저를 배울 수 있는 것처럼, 도 책을 읽음으로써 롱테일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알고 있다고 하려면 필요할 때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야 하니까요. 롱테일은 그냥 이론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지요. 롱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도 실제 모습이 긴 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롱테일을 한 마디로 말하면 '80/20 법칙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80의 시장을 다 합치면 20에 맞먹는 시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롱테일에 경제학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이유는, 소규모 상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