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VS 마케터’라는 비교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읽는 내내 논쟁을 지켜보는 것만큼 흥미진진했던 이 책은 마케팅의 바이블이라 불릴 만한 , , 을 공저한 알 리스가 가장 최근 펴낸 책이다. 단순히 마케터의 관점을 주장하지 않고 경영적 사고와 마케팅적 사고를 비교하여 그들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경영적 사고 혹은 마케팅적 사고를 가진 누군가가 왜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결정을 내려왔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나는 경영적 사고를 해 왔는가? 아니면 마케팅적 사고를 해 왔는가? 그리고 무엇이 마케팅적 사고를 막아왔는가?" 경영자 VS 마케터, 그들이 싸우는 이유 이 책의 원제목은 이다. 회사 회의실에서 상품과 브랜드를 더 성장시키거나 회생시키거나 혹은 새로 런칭..
스타벅스는 어떻게 최고의 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을까? 단순히 기능과 편익이라는 관점에서 스타벅스의 성공을 설명할 수 있을까? 체험 마케팅으로 진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라는 책을 공저한 조셉 파인 2세와 제임스 길모어는 경제적 가치의 진보 단계에 대해 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들은 체험 역시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주장한다. 그들은 경제적 가치의 진보 단계를 생필품(commodities), 공산품(goods), 서비스(services), 체험(experiences) 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저자 번트 슈미트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생필품으로써 커피를 판다면 커피 원두를 파운드당 1달러 정도 받을 수 있다. 그것을 인스턴트 커피처럼 포장된 공산품(제품)..
이 책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효율적 성장의 비밀은 고객에게 있다'는 것이다. 왜 효율적 성장의 비밀은 고객에게 있는 것인가? 왜 고객인가? 잠깐! 고객에게 대해서 본격적으로 논하기 전에 효율적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 보자. 기업의 효율적 성장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가? 비용절감, 시스템효율, 관리노하우 등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지 않았는가? 이해를 돕기 위해 효율적 성장을 재테크, 자산관리와 비교해서 생각해 보자.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머리에 떠올랐던 연상이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적절하고 이해가 잘 되는 비유인 것 같다. 효율적 성장에도 단계가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단계는 어떤 것인가? 재테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지출의 억제이다.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