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안티를 많이 둔 기업이기도 하다. 솔직히 나 역시 특별한 호감이 없었다. 그러다 영적 기업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스타벅스가 환경 활동, 커피 생산지 생산자들에 대한 활동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단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스타벅스를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이 책을 선뜻 잡은 것도 이러한 관심이 이유이기도 했다. 또 한 이유는 스타벅스는 어떤 감동 서비스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사실이책을파트너가먼저읽었다. 나는읽고있던책이있어서파트너가먼저읽는다고빌려갔는데, 다음날돌려주면서 "반정도읽었는데너무스타벅스를지지하는책이라..."라고했다. 읽다보면스타벅스기업매니..
흥미로운 문제를 하나 내 보겠습니다. 이라는 책을 펴낸 존 고트먼은 어떤 부부를 5분~15분 정도 살펴보면 이혼할 가능성을 95% 이상 알아맞힐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과연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한 번 상상해 볼까요? 지금 여러 부부를 관찰하고 있다고 가정해 볼께요. 그들이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어떤 감정이 표현되고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는 중이라고요. 이혼의 신호, 즉 결혼의 적신호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감정은 무엇일까요? 고트먼의 연구는 그것이 '경멸'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고트먼에 의하면 "경멸은 혐오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혐오와 경멸은 누군가를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거부하고 배제하는 행위로 연장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커플이나 부부가 헤어질 지 아닐 지를 알아내기..
블루오션이나 롱테일과 같은 단어들은 너무나 유명하고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위험이 도사립니다. 하지만 을 읽어야 전략으로서 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생각의 기저를 배울 수 있는 것처럼, 도 책을 읽음으로써 롱테일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알고 있다고 하려면 필요할 때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야 하니까요. 롱테일은 그냥 이론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지요. 롱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도 실제 모습이 긴 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롱테일을 한 마디로 말하면 '80/20 법칙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80의 시장을 다 합치면 20에 맞먹는 시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롱테일에 경제학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이유는, 소규모 상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