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한국에서는 베스트셀러가 아니지만 아마존 등에서 스테디셀러로 인정받고 있는 좋은 책을 발견했다. 우연찮게 발견했지만 현재 읽고 있는 마케팅과 혁신 책들 중에서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베스트로 뽑힐 만한 책이다. 책도 탐사하는 만큼 좋은 책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만남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의의는, 전략적 틀로 사용할 만큼 체계적이고 구성이 잘 짜여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에 알차게 내용들을 구성해 놓은 점이 돋보인다. 또한 각 전략마다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의 장으로 분류하여 사례를 통해 현실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여주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하나의 장으로 분류한 대표적 사례들은 최고경영자, 마케팅 담당자, 인력 담당자..
실행력 높은 조직의 인력 프로세스, 전략 프로세스, 운영 프로세스는 그렇지 않은 조직과 어떻게 다른가? 래리 보시디와 램 차란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실행력은 경영전략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달리 말해 '실행력 있는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가, 실행력 있는 프로세스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가 이 책의 핵심 주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략기획서를 표방하고 있지 않기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략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어떻게 하면 기업 전체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저자가 실행력 높은 조직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제시하는 세 가지 축은 인재, 전략 그리고 운영 프로세스이다. 사실 이 세 가지 축은 깊이 연관되어 있..
이 책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효율적 성장의 비밀은 고객에게 있다'는 것이다. 왜 효율적 성장의 비밀은 고객에게 있는 것인가? 왜 고객인가? 잠깐! 고객에게 대해서 본격적으로 논하기 전에 효율적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 보자. 기업의 효율적 성장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가? 비용절감, 시스템효율, 관리노하우 등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지 않았는가? 이해를 돕기 위해 효율적 성장을 재테크, 자산관리와 비교해서 생각해 보자.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머리에 떠올랐던 연상이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적절하고 이해가 잘 되는 비유인 것 같다. 효율적 성장에도 단계가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단계는 어떤 것인가? 재테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지출의 억제이다.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