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문난 잔치 집에 먹을 것 없다는 옛 속담이 가끔 베스트셀러에 해당되곤 하는데, 이 책은 제게 월척을 낚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김위찬 교수 때문에 더 유명세를 치루어 이 책의 진정한 가치가 빛을 덜 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은 단순히 통찰력이나 이론에 그치지 않고 전략서로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론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었던 사람들에게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좋은 이야기인데, 적용하려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막상 책을 펴 들고 보니 잘 짜여진 전략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커스의 완전히 새로운 해석으로 인해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가 책의 서두를 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태양의 서커스'..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잘 읽고 싶은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 쓸수록 더 잘 쓰고 싶고 더 잘 쓰고 싶은 고민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저의 독서법을 점검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하여 종종 독서 방법에 대한 책들을 찾아 읽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성석님은 독서클럽 중 많이 알려진 다음 카페의 운영자입니다. 2003년부터 개설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 클럽의 회원으로 종종 클럽에서 도움을 받고 모임에 참가합니다. 클럽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책, 실용 독서 책 읽기를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책 또한 실용 독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왜 책을 읽으면 좋은지,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이해시키고 설득하려는..
★★★★★ 변화란 단순한 상황의 달라짐, 이것이 끝나고 저것이 시작되는 단순한 것 이상이다. 그것이 내가 선택한 것이든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이든 그것은 삶의 재구조를 불러일으키며 종국적으로는 내 생각의 변화 또한 요구한다. 내가 경험하는 변화들이, 무언가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삶에 대해서 무언가를 깨닫는 하나의 기회이며 삶이 가지고 있는 성장의 재조정 과정이라고 이해한다면, 우리 는 삶이라는 큰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변화가 무언가 잘못되었기에, 내가 잘못되었기에 일어나는 고장 혹은 결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을 삶의 ‘한 단계가 끝난 것’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 즉 새로운 자아, 새로운 삶의 단계와 만나기 위한 소중하고 의미 있는 끝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