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 저자 게리 해멀의 최신작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에드워드 데시(Edward Deci) 교수는 의미 심장한 연구 결과 하나를 내놓았다. 이 연구 결과는 동기부여, 보상에 대한 지금까지 뿌리 박혀 있던 당근과 채찍 이론에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든 것이다. 데시 교수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의 아이에게는 그림을 많이 그리면 그에 대한 보상을 하고 다른 한 그룹의 아이에게는 보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다음에 그림을 그릴 때는 두 그룹 모두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보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처음부터 보상을 받지 않았던 그룹의 아이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보상이 있든 없든 상관하지 않고 즐겁게 그림을 여러 장 그렸으나, ..
★★★★★ 오랜만에 한국에서는 베스트셀러가 아니지만 아마존 등에서 스테디셀러로 인정받고 있는 좋은 책을 발견했다. 우연찮게 발견했지만 현재 읽고 있는 마케팅과 혁신 책들 중에서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베스트로 뽑힐 만한 책이다. 책도 탐사하는 만큼 좋은 책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만남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의의는, 전략적 틀로 사용할 만큼 체계적이고 구성이 잘 짜여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그다지 두껍지 않은 책에 알차게 내용들을 구성해 놓은 점이 돋보인다. 또한 각 전략마다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의 장으로 분류하여 사례를 통해 현실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여주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하나의 장으로 분류한 대표적 사례들은 최고경영자, 마케팅 담당자, 인력 담당자..
★★★★ 기업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고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조직이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 성과가 '고객의 창출과 유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볼 때, 경영과 마케팅은 별도의 개념이 아니다. 마케팅은 성과를 내고 고객을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내는 데 기여해야 하며, 또한 고객에게 기업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고객을 유지하는 일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과 경영에 있어 충돌이 일어나고 마치 둘이 분리된 것처럼 이야기되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일반적으로 마케팅의 역할까지 맡고 있는 CEO가 이와 같은 마케팅 업무에 노련하지 않음으로써 겪게 되는 기업 생존과 성장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