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워낙 유명하죠. 단순 명쾌하고 깜짝 놀랄 만한 인물과 시연을 통해 즐거움을 더해주는 스티브 잡스의 2006년 "Special Event" 프레젠테이션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주는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만큼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저자인 김경태님의 노하우와 통찰력이 녹아져 있기에 스티브 잡스와 김경태님 두 분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셈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어떻게 청중을 설득하는가?' 입니다. 그래서 김경태님이 포인트를 잡은 이 부제를, 본 리뷰 또한 포인트로 잡아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청중을 설득하는 매력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키 포인트를 저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첫째, 청중의 입장에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청중..
블루오션이나 롱테일과 같은 단어들은 너무나 유명하고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기에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위험이 도사립니다. 하지만 을 읽어야 전략으로서 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생각의 기저를 배울 수 있는 것처럼, 도 책을 읽음으로써 롱테일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알고 있다고 하려면 필요할 때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야 하니까요. 롱테일은 그냥 이론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지요. 롱테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도 실제 모습이 긴 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롱테일을 한 마디로 말하면 '80/20 법칙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80의 시장을 다 합치면 20에 맞먹는 시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롱테일에 경제학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이유는, 소규모 상품과 ..
안상헌님의 책은 독서방법이라는 기술보다는 철학적, 인문학 적 관점에 더 초점을 맞춥니다. 부제가 '읽고 정리하고 실천하기'로 되어 있는 만큼 책을 읽는 재미와 유용한 방법을 주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들도 물론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글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와 주 메시지는 책을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와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례 또한 고전 사례들이 주를 이루어 실용 독서 방법과는 다른 '책을 바라보는 태도적 관점'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저자의 '책을 바라보는 태도적 관점'의 핵심으로 뽑아본 것은 두 가지입니다. 좋은 책과 인연을 맺으려면? 세 가지 마음의 기술 첫째는 좋은 책과 인연을 맺기 위한 세 가지 마음의 기술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 준비가..